[SOH] 각종 먹거리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종이로 만든 가짜 쌀이 적발됐습니다.
4일 홍콩 뉴스 사이트 둥왕(東網)에 따르면 광둥성 산터우시 공안에 검거된 이 쌀의 판매업자는 약 1년 반 전부터 시장에서 유통시켜왔으나 최근에서야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가짜 쌀을 신고한 30대 중반의 여성은 밥을 먹던 중 흰 종이가 쌀 모양으로 둥글게 말려 있는 것을 보고 공안에 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올해 초부터 인근 시장에 무농약 쌀이 판매돼 지금까지 구매해왔는데, 최근 들어 밥맛이 달라져 이상하게 여기던 중 이 같은 일을 겪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쌀을 구입했던 사람들은 구입처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구입처 측은 영수증을 소지한 사람에 한해서만 환불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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