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직장인 대다수가 현재 근무하는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구직 전문사이트 자오핀(招聘)이 최근 발표한 '구직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직장인 중 '열에 아홉'이 근무 중인 직장에 불만을 느껴 이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내 불특정 사무직 회사원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에 진행된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40% 이상은 '현재 적극적으로 다른 직장을 찾고 있다'고 답했고, 35.7%는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 13%는 '이미 이직을 완료했다'고 각각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89%가 현재 직장에 만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직장인 이직 비율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자오핀은 "수입, 경력개발, 기업전망 등이 직장인의 이직을 부추기고 있으며, 계속되는 경제 불황이 이직 희망자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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