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청년층 실업'이 경기둔화 장기화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15일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인웨이민(尹尉民)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 취업사회보장공작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향후 13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기간(2016-2020년) 도시지역의 청년 실업자가 매년 2천500만명에 달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실업자는 등록된 실업자 1천만명과 대학 및 직업전문학교 졸업자와 중고교 졸업자, 제대군인 등으로 구성된 1천500만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웨이민(尹尉民)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 부장은 "현재 중국의 구인난과 구직난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구직자들은 조건이 맞는 직장을 찾지 못해 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 부장에 따르면 요즘의 젊은 농민공들은 힘들고 급여가 낮은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 실업률이 높고 매년 양산되는 700만명의 대학 졸업생들도 원하는 조건의 직장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 부장은 "정부는 사회안정을 위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지만 신창타이(新常態)로 전환하면서, 이전과 같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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