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잔인해서 오래도록 감춰졌던 중국 내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생체 강제장기적출.
세계를 경악시킨 이 반인륜적 만행은 장기기증 문화가 거의 없는 중국에서 이상하리만치 장기이식이 원할하게 이루어지는 '수요와 공급의 모순', '파룬궁 수련생들의 실종', '강제수용소내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신체검사(혈액검사 등)', '양심선언' 등을 기초로 아태지역 담당 국무장관을 지낸 캐나다의 8선 의원 데이비드 킬고어 박사와 메이터스 국제변호사에 의해 세상에 처음 폭로되었다.
이 사실 중 특히 충격적인 것은 그것이 당시 중국 최고지도자 장쩌민에 의한 것이란 점과 중국내 군과 의료계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커넥션을 형성하고 있으며, 마취없는 장기적출 등 상상을 초월한 반인륜 행위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다음은 장쩌민이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생체 강제장기적출을 직접 지시한 것을 증명하는 녹취자료이다.
<2006년 9월 13일 중국 상무부장 보시라이와 독일 주재 중국대사관 일등비서관과의 전화통화>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는 상무부장(경제부 장관) 재임 시절인 2006년 9월 13일 독일 방문 중에 독일 주재 중국대사관 일등비서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보시라이가 파룬궁 수련인을 탄압하고 강제 장기적출에 연루된 정황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었고, 비서관은 이에 대해 보시라이에게 문의했다. 대화 과정에서 보시라이는 장쩌민이 직접 장기 적출을 명령했다고 밝힌다. 보시라이는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2012년 5월 4일~10일 방미기간 중, 량광례(梁光烈) 전 국방부장, 중앙군사위원과 조사원과의 전화통화>
조사원은 미국 망명을 시도하다 소환된 전 충칭시 공안국장 왕리쥔이 군병원과 연관해 장기이식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 량광례는 파룬궁수련생 장기적출에 대해 들은 바 있으며 군사회의에서 이런 일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힌다.
<2014년 9월, 바이수중(白書忠) 해방군 총후근부 위생부부장과 조사원과의 전화통화>
※자료제공: 파룬궁박해추적 국제조사기구(WOIPFG, 본부 뉴욕)
中 전 보건부 장관 바이슈중(白書忠)은 중앙 군사 위원회장이 신장 판매와 수술에 관한 지시를 내리는 것을 들었다고 반복해 말한다.
그는 “아마도 적어도 나는 그 시기에 장쩌민이 명령을 내린 후 모두가 많은 반(反) 파룬궁 활동을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우리는 군사 의과 대학을 직접 관리했고, 그들은 인민 해방군 군수과와 바로 연계돼 있었다. 그 시기에 장쩌민은 이 문제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쏟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고 있었기에 그들은 반복된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수화기 반대편의 상대가 “누가 이 문제에 강조에 강조를 거듭했나?”라고 묻자 바이슈중은 “장쩌민이다. 그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시기였다”고 답한다.
그렇다면 장쩌민은 왜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강제장기적출을 지시했는가? 이는 현재 시진핑 정부가 파룬궁박해중지의 수순을 밟는 데 최대의 걸림돌이다.
장쩌민은 파룬궁 탄압을 구실로 국가적 긴장상황을 연출하여 군과 경찰권을 장악하고, 610사무실이라는 초법적인 탄압 정보기구를 만들어 박해를 지휘하는 한편, 막대한 국가예산을 횡령하며, 전방위의 정보를 장악하는 정치적인 권력도구로 활용했다.
사실상 장쩌민 정부는 중국현대사에 대표적인 부정축재형 권력으로서 돈을 위해서는 구태여 장기매매까지 손을 댈 이유는 없었다. 보시라이가 뇌물수수 등으로 해외로 도피시키려한 금액은 60억달러(7조원), 저우융캉은 석유방의 1인자로 국영 석유기업을 주무르며 모은 돈만도 16조가 넘는다. 더구나 장쩌민은 파룬궁 박해 예산으로 국가예산의 4분의 1을 사용했다는 설이 나올만큼 이미 부정축재의 수단은 차고 넘쳤다.
군(軍) 병원의 장기 이식을 총괄하는 전군장기이식센터(全軍器官移植中心)의 스빙이(石炳毅) 주임에 따르면 2005년에만 약 1만 건에 달하는 신장이식, 약 4000건에 달하는 간이식 수술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에는 약 2만 건에 달하는 장기이식수술이 진행됐는데, 이는 1999년 불과 100여건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로 국가차원의 협조와 관리가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한 수치였다.
그래서 소위 ‘혈채파(血債派‧파룬궁 탄압에 가담해 피의 빚을 진자)’로 분류된 이들의 강제장기적출 사업은 수익적 측면 외에도 범죄 집단의 '피의 결속' 행위처럼 군, 공안, 정치, 의료계를 망라하여 광범위한 커넥션을 형성시켜 하부 동조세력을 무작위로 증식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초기 파룬궁을 빠르게 소멸시키는 가장 위협적인 수단이자, 만약 계획대로 빠른 해체가 이루어 지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박해를 유지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국가적인 범죄행위는 매우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으며, 이렇게 형성된 세력들은 파룬궁 박해종식시 단순히 수익의 차단을 넘어 자신들에게 닥칠 법적인 책임을 피하기 위해 지금도 필사적으로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지속시키려 하고 있다.
장쩌민의 만행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인성이 붕괴되고, 살육의 참극이 벌어진 것인지는 지금도 가히 짐작하기 어렵다.
오는 26일(토) 서울극장 6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오후 3시 10분부터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중국의 강제장기적출과 불법 매매를 심도있게 다룬 다큐멘터리 ‘휴먼 하비스트(Human Harvest)’ 시사회가 열린다.
이 다큐멘터리는 캐나다 레온 리 감독 작품으로 2014년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바디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
‘휴먼 하비스트’는 중국에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이루어진 4만 건이 넘는 장기이식 수술의 장기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것에 의문을 가진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캐나다 전 국무장관(8선 국회의원) 데이비드 킬고어 박사가 직접 환자와 목격자, 의사들을 인터뷰 하면서 실제 17개가 넘는 병원에서 상당수 장기들이 집단 수용된 파룬궁 수련생들로부터 강제 적출되고 있음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으며, 끔찍하고 잔인하다는 이유로 그간 세계 주류사회에서 오랜 기간 루머로 취급되던 중국의 강제장기적출 문제에 대해 장기이식 시술과정과 가해자의 트라우마, 국가적인 은폐 과정 및 국제 사회의 움직임 등을 객관적이며 차분한 시선으로 담아내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