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현재 영국의 금융감독 체계를 모델로, 인민은행 산하에 새로운 금융 관리국과 종합 감독관리 위원회를 설치하고, 증권업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및 보험업 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를 통합관리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홍콩 ‘신보(信报)’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현행 금융감독체제를 개혁해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 은감회, 증감회, 및 보감회, 이른바 ‘1행3회’를 하나의 금융감독기구로 합병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국무원 직속기관이 되고, 인민은행 총재는 국가관료 등급 레벨 2에 해당하는 국가급 부직으로 승진합니다. 또 인민은행 아래에 금융관리국을 설치해 금융정책에 대해 은감회, 증감회, 보감회 및 외환관리국의 협조와 관리를 담당하게 합니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과 금융관리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종합감독관리위원회를 설립해 직접 은감회 등 3회를 감독하게 합니다. 이 개혁의 구체적인 내용은 6월말까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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