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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인 것이 부끄럽다”.... 부정적 공산당 이미지, 일반화

편집부  |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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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탈당' 운동을 하고 있다.
[SOH] 중공(중국공산당) 중앙기율감사위원회(중기위) 기관지인  ‘중국기검감찰보’가 지난달 24일, “일부 당원이 자신의 당원 신분을 사정에 따라 밝히거나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지방정부의 간부들이 해외여행을 위한 신청서 작성에서 당원 여부를 ‘비당원’, 근무처 기입란에 ‘자영업’ 혹은 ‘무직’으로 기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당원 신분임을 제시하고 비용을 공금으로 처리했습니다.


또 한 대학생 당원은 취업시 기업측에 자신이 당원인 것이 부끄러워 밝히지 않았고, 어느 당원 간부는 큰 일을 맡으면 엉거추춤하지만 그로 인해 ‘승진’이 되면 얼마 되지 않는 실적과 능력을 과장해 자랑합니다.


신문은 이들 사례를 소개하며, “당원 신분 공개 여부를 전적으로 자기 이익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기사는  마이크로블로그 ‘신랑 웨이보’에 전재됐고 반나절도 채 안돼 3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광둥성의 한 네티즌은 “취업을 위해 기업설명회에 갔는데, 당원을 모집하지 않는다고 공언한 회사가 있었다”고 썼고, 저장성 항저우의 네티즌은 “대학에서 공산당에 입당한 사람의 목적은 대부분 졸업 후 공무원이 되는 것으로, 당간부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것이다. 일반 기업에서는 이런 것이 쓸모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산동대 교수는 “나는 당원이지만 공산당의 부패를 알고 난 후 나 자신을 당원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이것은 중국과 세계의 흐름이다. 공산주의가 큰 재앙을 가져오는 것을 안다면 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중순 ‘신랑 웨이보’에는 한 여대생 당원이 취업 면접에서 당원인지 여부를 질문 받았을 때, 떨리는 목소리로 ‘당원 중에도 좋은 사람은 있다’고 항변한 사례가 포스팅된 바 있습니다.


재미 중국정치 평론가 천포쿵(陈破空)은 지난 2일 미국의 소리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원의 이미지는 이미 더러워져, 배신과 악인의 대명사가 되었다. 당원들의 입당목적은 순수하지 않다. 대부분 특권을 받기 위해 입당한다. 많은 당원이 자신의 당원 신분을 숨기려 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자기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원’은 이미 소셜 네트워크(SNS) 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나 사람을 매도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사람들은 공산당에 입당하고 싶다는 젊은이들을 머리가 나쁘거나 사기꾼인 것으로 생각한다. 대체로 머리가 나쁜 사람은 적고 사기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2013년 새로 중국 공산당에 입당한 사람은 240만명으로 2012년과 비교해 25% 감소했으며, 2003년 이후 입당한 사람수가 가장 적었습니다. 또 2013년 지방공무원 시험을 본 사람도 전년대비 12.3% 감소했습니다.


공산당 관련 조직으로부터 이탈한 사람을 집계하는 조직 ‘퇴당망(退党网)’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2.3억의 중국인이 중국 공산당, 공산당 청년단과 소년대에서 탈퇴를 표명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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