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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둥시 코로나19 집계 대폭 축소... 당국 공식 발표보다 최대 52배 多

디지털뉴스팀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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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상황에 대한 중국 당국의 집계 축소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동부 산둥성의 실제 확진자가 당국의 공식 발표보다 최대 52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산둥성 보건당국(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5일 기준 지역 내 총 확진자 수를 755명으로 발표했지만, 23일 작성된 내부문서에서는 전날 자정까지 1천992명이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내부문서는 산둥성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상위기관인 산둥성 보건당국에 보낸 ‘산둥성 전체 신종 코로나 감염증 검사 일일 통계 보고’다.


작성 내역에는 당일 검사한 샘플 수와 양성 판정 수 외에도 누적 양성 판정 수, 밀접접촉자 검사 통계, 의심환자 검사 통계, 진단키트 재고량, 일일 최대 검사가능 샘플 수 등이 포함됐다.


대상 지역은 지난(16곳), 청도(15곳), 웨이팡(14곳), 지닝(10곳), 옌타이(7곳), 쯔보(6곳), 타이안·린이·허쩌(각5곳), 위하이·랴오청(각4곳), 르자오·짜오좡·둥잉·빈저우(각3곳), 더저우(1곳) 등 산둥성 내 총 104곳 검역소, 검역센터, 병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에 따르면 2월 8일부터 22일까지 실제 추가 확진자는 공식발표보다 최소 1.36배에서 최대 52배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산둥성 보건당국이 발표한 신규 및 누적 확진자수와 내부문서에서 집계 비교 [자료=에포크타임스]


그 예 중 하나는 지난 21일 감염자 수 은폐 정황이다.


이날 중국 정부가 발표한 산둥성 추가 확진자는 202명으로, 이 가운데 지닝(濟寧)시 런청(任城) 교도소 내 재소자가 200명이었다. 교도관 7명도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이들은 이미 이전 날짜에 지닝시 통계에 포함된 상태였다. 결국 이날 최종 추가 확진자는 재소자 200명과 다른 지역 2명을 포함한 2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동성에서 한 번에 가장 많은 추가 확진자가 나온 사례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실제보다 줄여서 발표한 수치였다. 에포크타임스가 입수한 21일 ‘신종 코로나 검사정보 집계표’에 따르면 전날(2월20일) 검사에서 27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재검사 1명을 제외하면 273명이었다. 보건당국 공식발표보다 71명 많았다.


또한 중국 산둥성 보건당국이 발표한 신규 및 누적 확진자 수와 산둥성 내부문서에서 보고된 양성 판정 결과를 비교하면 중국 전체 추가 확진자가 가장 적었던 2월 19일(2명), 산동성 한 곳에서만 실제 확진자는 최소 49명으로 공식 발표 수치의 24.5배에 달한다.


중국 보건당국이 지난 19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치료방안(제6판)’에서 인정한 검진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샘플에서 핵산을 추출한 뒤 진단시약에 넣어 증폭반응을 통해 판단하는 RT-PCR 핵산증폭검사 양성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샘플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와의 유사성 확인이다.


이 가운데 유전자 검사보다는 핵산증폭검사가 더 주요한 검진방법이지만, 1회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는 발열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핵산증폭검사 3차까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4차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중국 내 난립한 의료업체들이 진단키트를 급히 만들어내면서 빚어지는 오진률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17일 중국 의학과학원 왕천(王辰) 원장은 중국 매체 차이신과 인터뷰에서 “감염 환자 가운데 핵산 검사 양성판정 비율이 30~50%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즉 실제 감염자의 50~70%가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차이신 기사 원문).


왕 원장의 발언대로라면 현재 중국 내 핵산증폭검사에 가장 높은 정확도(50%)를 적용하더라도 산둥성의 실제 감염자 수는 보건당국 발표의 2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국 산둥성 질병통제예방센터 내부문서에서는 지난 2월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일일 양성 판정자 수(누적)는 같은 기간 산둥성 보건당국 공식발표 추가 확진자 수보다 평균 3.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 원장의 검진률 30~50%를 적용하면 확진자 수는 최소 6배로 치솟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내부문서는 산둥성에만 한정되지만 ‘정권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산주의 시스템에 따른 중국 통계자료의 신뢰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산둥성 누적 확진자수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확진자수에서 약 1% 에 그치지만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가운데는 7번째로 많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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