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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위챗에 “공산당·시진핑 퇴진” 요구한 용감한 대학생 실종

김주혁 기자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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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빈(張文斌)


[SOH] 코로나19(우한폐렴)에 대한 당국의 정보 은폐와 조작, 부실 대응 등으로 당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만이 급증한 가운데,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가주석 퇴진’을 요구한 대학생이 최근 실종됐다.


에포크타임스 중문판에 따르면 산둥 지역 대학생 장원빈(張文斌)은 30일 오후 자신의 위챗(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에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의 사악함을 비난하며, “공산당 퇴진, 시진핑 퇴진”을 요구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장 씨는 산둥성의 한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논문심사를 준비 중인 2020년 졸업예정자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에서 자신도 전에는 샤오펀훙(小粉紅·맹목적 공산당 지지자)이었지만 담장(중공이 봉쇄한 해외 사이트) 밖에서 중공의 수많은 사악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샤오펀훙(小粉紅)’은 돈을 받고 활동하는 댓글부대 우마오당(五毛黨)과 달리, 자발적으로 중공을 극렬하게 지지하는 네티즌이다. 중공을 중공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면 벌떼처럼 몰려가 비난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당에 대한 충성을 애국으로 여기는 젊은층이다.


장원빈은 중공의 토지개혁, 문화대혁명, 3년 대기근, 산아제한, 천안문 학살, 파룬궁 탄압, 티베트·홍콩·신장위구르 박해 등을 거론하며, 중공의 사악함을 직시하고 모두 힘을 모아 공산당을 퇴진시키자고 호소했다.


그는 또 국내 매체들이 당국에 동조해 이러한 문제들에 침묵하며, 당국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는 데 대해 “중국의 매체들은 모두 쓰레기”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 수를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나 곧 삭제됐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장 씨는 ‘(당에 대한) 도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하지만 당국의 추적을 각오하고 맨 얼굴로 카메라 앞에서 메시지를 전한 장원빈의 영상은 다른 네티즌들에 의해 트위터로 옮겨지며, 국제사회로 그 울림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장원빈은 에포크타임스 중문판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차를 마시러 가야 한다”며 당국의 감시를 피해야 하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재미 중국 민주화 단체인 ‘공민역량(公民力量)’의 양젠리(楊建利) 박사는 에포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장 씨의 연락 두절 상황을 염려하며, 모두가 그를 지켜봐 줄 것을 호소했다.


양 박사는 베이징 사범대 출신으로,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운동에 참여를 계기로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 공공정책 대학원에서 정치경제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 민주화에 투신해왔다.


그는 “당국의 잘못에 대한 장 씨의 퇴진 요구는 민주사회에서라면 매우 정당한 요구지만 일당 독재 체제에서는 심각한 정치적 사안으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양 박사는 또 “중국 헌법 제35조에서는 인민에게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 따라서 장 씨는 기본권을 행사한 것이지만 중국에서의 ‘언론 자유’는 그저 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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