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한 시장 내 인부 5명이 인근 촌 간부의 지시로 생매장 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중 1명은 완전히 파묻혔지만, 곧 구출돼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주로 꽃과 애완 동물을 판매하는 이 시장은 토지 소유권을 둘러싸고 인근 촌과 3년 전부터 마찰이 계속돼왔습니다. 당일 촌 간부는 시장입구를 봉쇄하는 등 실력 행사를 위해 흙을 실은 트럭 3대를 사건 현장에 보냈습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장 인부 5명은 트럭을 가로막자, 촌 간부는 ‘묻어버려라’고 지시하고, 그에 따라 5명은 생매장됐습니다.
이들의 구출 당시, 그 중 1명은 하반신이 마비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