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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상인들

편집부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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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옛날에 선량하지만 가난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상인들의 하인으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상인들은 가난한 사람을 데리고 바다로 보물을 찾으러 나갔다. 많은 보물을 발굴하고 되돌아오던 중, 그들의 배는 갑자기 멈췄다. 필사적으로 저어도 배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상인들은 보물을 가져온 것이 바다의 신을 화나게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릎을 꿇고 자비를 구했다. 가난한 사람만은 지금까지 아무 것도 꺼림칙한 일을 한 적이 없어, 신께 기도하지 않았다.


상인들이 생각한 대로, 역시 바다의 신은 화가 나 있었다. 신은 상인들을 벌주기 위해, 배를 침몰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배 위에는 선량한 가난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를 연루시킬 수 없었다.


바다의 신은 7일간에 걸쳐 고민한 끝에, 한가지를 생각했다. ‘이 상인들을 시험해 보자. 만약 내가 주는 시련을 넘을 수 있으면, 그들을 용서하자. 만약 넘을 수 없어 처벌을 받는다고 해도 가난한 사람을 포함시키지 않는다.’


바다 위에서 7일간 멈춘 채, 배 위에서 상인들은 초조해 하고 있었다. 7일째 되던 밤, 한 상인이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바다의 신은 그에게 이야기했다.


“가난한 사람을 제물로 나에게 바친다면, 너희의 배를 풀어 주겠다.”


상인은 깨어나 조속히 꿈 이야기를 다른 상인들에게 전했다. 가난한 사람은 상인들이 몰래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난한 사람은 한숨을 쉬면서 중얼거렸다. “내가 바다의 신의 제물로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나 혼자를 위해 모두를 말려 들게 할 수 없다.”


가난한 사람이 스스로 희생하겠다고 말하자 상인들은 크게 기뻐했다. 이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 상인들은 작은 뗏목 위에 가난한 사람을 실어 얼마 안 되는 물과 음식을 주고 바다에 남겼다. 그리고 그들은 보물을 실은 큰 배를 유유히 전진시켰다.


이 광경을 본 바다의 신은 큰 파도를 일으켜, 상인들의 배를 바닥에 침몰시켰다. 계속해서 바다의 신은 바람을 일으켜 가난한 사람을 실은 뗏목을 기슭까지 보내, 가난한 사람은 무사히 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같은 배 위에 있으면서 선악의 선택이 다르면 다른 운명을 갖게 된다.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을 희생시키면, 반드시 보응이 온다. 그리고 선량한 마음에는 반드시 좋은 보답이 있다.

 

< 六度集經 에서 발췌>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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