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철도공사(中铁股份有限公司)는 5일 저녁 자사 바이중런(白中仁) 회장이 지난 4일 ‘의외사망(意外死亡)’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로 그의 사망원인은 인터넷에서 토론의 초점이 됐습니다.
중국 경제참고보는 바이 회장이 자택에서 투신해 응급조치를 했으나 사망했다고 전했고, 이와 동시에 가족들은 바이 회장이 최근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회사측은 바이 회장에 대한 문의 전화에 즉시 전화를 끊었고, 일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주신신(朱欣欣) 전 허베이(河北) 인민방송국편집장은 “중티에(中铁) 회장이라면 돈도 부족하지 않고, 권력도 부족하지 않을 텐데 갑자기 의외사망이라니, 실제로 이것은 자살을 가리킨 것이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그처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자살했다는 것은 분명 일종의 부패 혐의를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사평론가 양헝쥔(杨恒均)은 논평에서 ‘바이중런 중티에 회장의 투신자살, 가족이 말한 우울증 증세, 그리고 중티에의 ‘의외사망’ 공고. 그의 자살은 중티에의 문제를 은폐하고 부패관리를 보호했는가? 아니면 은폐된 덮개를 열었는가? 앉아서 그 결과를 기다려보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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