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习 주석 방문한 만두가게 앞 직소자들 몰려

편집부  |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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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해 12월말, 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시 만두 체인점 ‘칭펑(庆丰)’을 방문해 줄을 서서 점심식사를 한 것이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며칠 후부터 이 가게 앞에는 많은 직소자(直訴者)들이 쇄도해 각자의 호소를 적은 현수막이나 플래카드를 들고 있습니다.  한 시민은 ‘임시 민원 접수처’를 방불케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민용 퍼포먼스로 보이는 시 주석의 이 같은 행보가 보도된 후, 시 주석이 주문한 요리가 ‘주석 정식’으로 판매되면서 시민들이 연일 가게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가게 이름, 주석이 주문한 요리와 금액을 마치 ‘암호’처럼 해석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여러 음식점 가운데 이 만두 가게를 선택한 것은 가게 이름인 ‘칭펑(庆丰)’ 에 그 비밀이 있습니다. 관리의 청렴결백을 의미하는 ‘칭펑(清風)’과 발음이 같기 때문에, 관리들에게 깨끗한 정치를 요구하는 시 주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주문 음식인 ‘돼지 간 볶음’은 돼지와 같이 탐욕스러운 간부는 참수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어에서 ‘볶는다’는 뜻의 ‘차오(炒)’는 해고의 속어이기도 합니다. 겨자채(芥菜) 요리는 ‘재물을 경계한다는 뜻의 제차이(戒財)’와 동음으로, 재물을 사취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만두에 들어가는 파도 주목받았습니다. ‘파에는 푸른 잎 부분과 흰 뿌리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백을 의미한다’고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식사비는 21위안(약 3,700원)으로, ‘어쨌든’을 의미하는 ‘불관3721(不管三七二十一)’이라고 하는 관용구로부터, 시 주석의 메시지는 ‘간부는 반드시 청렴결백을 유지할 것. 위반자는 누구든 숙청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의 이번 행동은 ‘계획된 정치 쇼’라고 비난한 인터넷 글은 모두 삭제됐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만두 가게를 방문한 시 주석의 모습을 최초로 인터넷에 게재한 네티즌은 ‘우연히 가게에 들러 식사한 일반인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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