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프랑스와 벨기에 합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베이징 지역의 우주 상공에서 일산화탄소를 측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베이징의 대기오염이 우주상공까지 오염시켰음을 나타냅니다.
프랑스의 AFP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한 대학의 연구팀은 유럽의 Metop-A 위성에 설치된 적외선 검출기가 제공한 데이터에 근거해 지구에서 온 오염물질을 우주에서 측정한 결과, 베이징 지역의 우주 상공에서 일산화탄소 등 오염성분이 측정했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올 1월 이 탐측기는 베이징과 그밖에 오염이 심각한 지역 우주 상공에서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및 암모니아 등 오염 물질을 측정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17일 발행된 지리물리학연구 잡지에 발표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16일 베이징시 환경보호감측센터(环境保护监测中心)에서 관측된 데이터를 근거로, 16일 0시에 개별 감측점의 PM 2.5 농도가 623 마이크로그램(㎍)입방미터(㎥)에 도달했고, 기타 많은 지점은 500 ㎍/㎥를 초과해 올들어 PM2.5가 처음으로 500 ㎍/㎥를 초과하였다고 전했습니다.
500 ㎍/㎥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PM 2.5 건강 규정치의 20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중국 기상청은 화베이(华北)에서 장강 이남 대부분 지역까지 아직도 스모그의 습격을 받겠으며, 베이징 남부, 허베이 중남부, 톈진, 산둥 북부, 허난 북부, 산시 관중지역 등은 중급 스모그가 있겠고, 국부적으로 심한 스모그도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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