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에서의 심호흡은 자살을 촉진하는 것과 같다?
홍콩 빈과일보는 베이징을 ‘독가스 탱크’에 비유하며, NGO 환경보호활동가인 중위(钟峪)씨의 경험을 전했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중씨는 최근 ‘기계 폐’라고 하는 PM 2.5 물질을 채집하는 샘플채취기계를 메고 베이징에서 풀 마라톤 코스를 달렸습니다. ‘기계 폐’는 정상적인 사람의 호흡량과 같이 매 시간마다 4리터씩 PM 2.5 입자를 얇은 막에 채집했습니다. 중씨가 실험에 임한 최초의 생각은 ‘만일 공기가 나쁘다면 달리기는 내 건강에 이로울까, 해로울까?’하는 것이었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6시간 7분을 달려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한 후, 중씨는 자신이 5, 605 마이크로그램의 오염입자를 흡수했고, ‘기계 폐’의 백색 여과막이 누렇고 까만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2년까지 베이징의 PM2.5 물질로 사망한 시민이 2,589명에 달했으며, 천주(陈竺) 전 중공 위생부장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해전에서 사망한 907명과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해 희생된 1,833명을 훨씬 초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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