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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의 윤회를 기억하는 진용영

편집부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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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진용영(陳容永), 자(字)는 직방(直方)이고, 청나라 초기 홍문원(弘文院) 대학사(大学士) 진언승(陳彦升)의 아들이다. 진용영의 성품은 소박하고 진실하여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진용영과 여사홍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좋아 순치(順治) 11년(서기1654년) 같이 과거 시험을 치렀다. 여사홍의 자는 괴회(愧會)로 복건(福建) 장정(長汀)사람이다.


어느날, 진용영은 갑자기 여사홍에게, “나와 당신이 마주할 기회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여사홍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묻자, 진용영은 원래 자신은 4번 생의 윤회 이력을 기억한다며, 전생의 일을 이야기 했다.


첫 번째 생에서 그는 사천 통판(四川 通判)의 아들로, 적모(嫡母 서자가 아버지의 정실을 이르는 말)의 통제가 엄해 외지에서 장사를 하다 아버지가 죽은 후 집으로 돌아왔다. 두 번째는 부유한 집안의 공자였으며, 세 번째 전생에서 그는 경성(京城) 죽림사(竹林寺)의 승려가 되었는데 어느 날 부녀자들을 만나 우연히 그녀들의 자태를 감상하다 수련을 완성하지 못하고 타락해 인간세상에서 윤회를 계속하게 되었다.


금생에 진씨 집안에서 태어나 8세 때 부친을 따라 죽림사의 재방((齋房)을 지나다 지난 생의 기억이 분명하게 났다. 금생에 비록 재상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후세에 아래로 떨어질까 두려웠다. 또 금생에 자신이 요절하지 않으면 전쟁의 재난을 당한다고 말했다.


진용영의 부친 진언승은 대학사인데 왜 진용영은 재상의 집에 태어났다고 했을까? 원래 청나라 대학사는 속칭 재상이라고 했다. 이어 진용영은 또한 금생에서 아홉살 때 저승의 관리가 되어 매일 밤 초경(初更, 오후 7-9시 사이)에 원신(元神)이 몸을 떠나 저승에 가서 사건을 판결하고 새벽종이 울릴 때 인간세상으로 돌아왔다. 저승의 일은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잊어버렸으며 이는 저승의 일에 대한 누설을 막기 위해서였다. 열두살 때 그는 규율을 어겨 저승관리에서 파면되었다. 면직이유에 대해서는 여사홍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과연 얼마 후, 진용영은 세상을 떠났다.


순치 15년(서기 1658년) 진언승은 면직당해 유배지로 보내져 노역을 하게 됐다. 고대 왕조는 보통 연좌제도가 있어 집안의 주인이 유배지에 보내져 노역을 하게 되면 가족들도 같이 유배당하기도 한다. 진용영이 만일 요절하지 않았다면 그의 아버지를 따라 노역을 하게 되거나 정말 전쟁의 재난을 만났을지도 모른다. 진용영의 말이 들어맞은 셈이다.


이 역사기재를 보면 윤회사건은 사람들이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사람의 생명은 이 세상 몇 십년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인간 이 공간의 존재뿐만 아니라 저승도 있어 저승의 관리가 죄인을 심판한다는 사실을 알면 사람은 살면서 정말 죄를 지을 수 없다. 진용영이 승려가 된 그 생에 결국 여자를 주시하여 수련을 성취할 수 없었는데 수련인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음을 볼 수 있다. 수련인은 진실로 일체 색욕지심 및 기타 집착심을 제거해야만 비로소 수련을 성취할 수 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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