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양회가 폐막한 직후인, 14일 오전 후난(湖南) 창사(长沙)시 우쟈링(五家岭) 동사무소관할 내에서 무차별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현장은 봉쇄됐습니다.
사건은 14일 오전 10시 넘어 창사시 카이푸(开福)구 한 채소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창사시 공안국 공식 웨이보 ‘창사경(长沙警)’에 따르면, 두 노점 상인들이 다툼 끝에 칼부림을 벌여 그 중 한 명은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또 사건 현장에서는 4명이 칼에 찔려 부상했으나, 그 중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두 중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장 주변에 있던 리(李)씨는 5명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씨에 따르면, 칼에 찔려 사망한 5명은 채소를 사던 사람이고, 길가던 1명이 맞아서 사망했으며, 이들은 모두 위구르인입니다. 리씨는, “위구르인들간에 다툼이 벌어졌고, 거기에 한 할머니가 한마디를 더하는 바람에 이렇게 발생됐다. 모두 아주 긴 칼을 가졌다. 위구르인을 때려 죽인 것은 특수경찰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부근의 옷 가게 주인은 “그들은 빵을 파는 위구르인 형제인데,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때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칼로 사람을 찔렀다. 현재 주위에는 모두 경찰이고, 사체는 모두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우쟈링 파출소의 한 경찰은 전화로 사건 상황을 질문하자 대답할 수 없으니 귀찮게 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카이푸구 정부 사무실의 한 책임자는 “구체적인 정황은 나도 잘 모른다. 현재는 조사 중에 있다. 알고 싶다면 인터넷에 모두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씨는 매우 많은 위구르인들이 우쟈링 주위에서 장사를 하고 있고, 위구르빵을 파는 사람이 많은데, 이전에는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