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은 22일 베이징대에서 시민의 목소리와 관점들을 모두 경청할 수 있을 때에야 국가는 더욱 더 강대하고 번영할 것이며,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정보를 공개해 향유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오전 베이징대 스탠포드 센터에서 해외 유학과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했습니다.
미셸 여사는 오늘날 직장의 제1선에 서려면 단지 학교에서 얻은 좋은 성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해외에서 경험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완전히 다른 언어, 문화, 사회의 체험에 대해 중국의 옛말을 인용해 ‘만권의 책을 읽는 것은 만리 길을 걷는 것 보다 못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이어 자신도 월급쟁이 가정에서 자랐고 부모도 대학에 다니지 못했다며, 어린 시절의 자신과 같은 학생들이 외국 유학을 위한 항공료와 생활비를 감당하기는 어렵겠지만, 유학이 배경이 있는 일부 학생들의 전유물이 되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여사는 또 ‘시민 외교’를 언급하면서, 현재는 ‘시민 외교의 새로운 시대’로 비행기에 올라야만 시민 외교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인터넷을 할 수 있다면 몇 초 안에 전 세계와 통할 수 있고 서로 다른 대륙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과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매체와 시민들로부터 비평과 질문을 받았지만, “우리는 그 중요성이 대체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번 또 한번 모든 시민들의 목소리와 관점들을 경청할 수 있을 때에야 국가는 더욱 더 강대하고 번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다른 문화와 사회의 톡특함을 존중하지만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정보를 공개해 향유하는 “그것은 지구상의 매 한 사람의 권리라고 우리는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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