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장쑤성의 이견(异见)인사 구이민(顾义民)씨는 지난해 6월 당국에 6.4사건 24주년을 기념해 퍼레이드를 신청했다가 체포된 후 지난 24일 1년 6월 판결을 받았습니다.
구씨는 웨이보에 6.4 텐안먼 사건 진압 동영상을 올렸고, 지난해 6월에는 장쑤성 경찰에 6.4 사건 24주년 기념으로 퍼레이드를 신청했다가 당국에 의해 ‘국가정권 전복 선동’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24일 구씨는 장쑤성 쟝수성 창수(常熟)시 중급법원에서 1년 6월 판결을 받았습니다. 구씨의 변호를 담당한 산둥(山东)의 류웨이궈(刘卫国) 변호사는 재판이 신속하게 이뤄졌는데 재판부는 판결문을 다 읽은 후 구씨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지 않고 즉시 폐정했다고 폭로하고,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정 심리가 끝난 후, 류 변호사와 동료 허후이신(何辉新) 변호사는 법정 밖에서 구씨를 지지하던 한 인사가 강제로 끌려가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제지하려 할 때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수십명의 경찰들은 폭행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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