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많은 도시에서 묘지 단가가 주택 가격을 훨씬 앞질러 평균비용이 주택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 통신사는 청명절이 가까워오자 중국 대륙의 선양(沈阳), 칭다오(青岛), 지난 (济南) 등 지역에서는 공동묘지의 20년 사용만기가 도래해 묘지 관리비용을 징수하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20년마다 죽은 사람이 "임대료를 지불한다"? 임대료 지불이 문제가 아니라 임대료가 비싼 것이 시민들을 더욱 걱정하게 합니다.
상하이시 자딩(嘉定)구에 위치한 공동묘지인 ‘칭주위안(青竹园)’, ‘장안무위안(长安墓园)’ 등의 경우, 1평방미터 정도의 묘지 판매가격은 5만~8만위안(약 840~1,350만원)이고, 올초 자딩구에 새로 조성된 묘지는 1평방미터당 가격이 1만~2만위안 더 비싸 묘지 단가가 주택 가격보다 4~5배 더 높습니다.
묘지의 20년 납부 주기와 부동산의 70년 사용권을 연간 ‘거주’ 비용으로 환산하면 묘지는 주택의 14~17.5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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