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아라비아차’라고 불리는 새 독식품이 중국대륙에 유입됐습니다. 이 차는 말린 후 외부 형상이 찻잎과 같아 매우 구별하기 어렵고, 효과는 헤로인과 비슷해 중독성이 매우 큽니다.
저장(浙江)성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이 차는 ‘아라비아차’, 학명으로 ‘챠터초(恰特草)’, 또는 ‘차오차(巧茶)’, ‘예먼차(叶门茶)’, ‘에티오피아차’라고 합니다. 열대 아프리카 관목식물에서 나오는 이 식물은 흥분제를 함유하고 있어 씹으면 중독될 수 있고, 또 식욕부진을 일으키고 신체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챠터초의 가격은 싸고, 외형은 더욱 그럴듯해 조금만 주의하지 않아도 찻잎 혹은 채소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광저우일보는 차 마시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에게 해롭기 때문에 부모들은 반드시 아이에게 주의를 주어 매우 조심하게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라비아차’라고 불리는 이 독식품은 지난해부터 중국 지하 독식품시장에서 거래되면서 확산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차의 생산지는 아프리카이지만 지난해부터 시작해 마약 밀매자들이 국제 택배를 이용해 중국에 은밀히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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