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1일, 중공 국가 항천국(航天局) 공식 웹 사이트는 ‘가오펀(高分) 1호 위성’이 지린(吉林), 내몽골(内蒙古) 지역에서 ‘건국 이래 가장 큰 면적의 마리화나 재배지역’을 발견했다고 폭로했지만 중국 공안부는 이를 즉각 삭제해, 의문을 일으켰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 항천국 공식 웹 사이트의 21일 발표를 인용해, 중국 공안부가 가오펀 1호 위성에서 보내온 데이터와 가오펀의 초기 연구결과를 이용해 헤이룽장(黑龙江), 내몽골, 허베이(河北) 등에서 양귀비 재배지역, 지린, 내몽골 등에서 건국 이래 가장 큰 면적의 마리화나 재배지역을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에서는 수십 갈래의 불법 월경(越境) 통로, 또 푸젠(福建) 해상에서는 대형 밀수 석유저장소 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이와 관련해, 항천국이 공안부문과 일부 협력하고 있지만, 현재 그 ‘마리화나 재배’ 상황은 알 수 없으며, 정보의 출처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위성이 촬영했는데도 부정하고, 또 적극적으로 마약을 단속하지 않는 것은 모종의 음모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한편 25일 중국 항천국 책임자는 이 뉴스의 ‘정보가 불분명해’ 이미 삭제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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