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는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40만명에 달하며 이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의약품 남용이 꼽히고 있으며, 항생 물질 남용으로 매년 30만명의 아동이 청각 장애자가 되고 있습니다. 또 의료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병원에서는 이윤을 위해 환자에게 과도한 투약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광저우 의사 후타오(胡涛)씨는 “중국에서는 약물 남용과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흔한데, 말단(末端) 병원의 경우, 항생제 남용은 이미 보편화돼 있다. "그들은 의료 수준이 열악하기 때문에 항생제에 의존한다"고 말했습니다.
약물남용은 특히 유아와 노인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노인의 경우, 기초 대사량이 약하기 때문에 젊은층보다 위험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지난해 ‘중국 국가 의약품 불량 반응 보고’에 따르면 나이가 어릴수록 약에 대한 부작용이 더 심각합니다. 남방 의약경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소아과에서 약물남용 비율은 12~32%에 달해 약에 의한 불량반응 발생률은 12.9%이며, 그 중 신생아의 경우는 24.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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