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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청강, 스파이 혐의로 사형직면?

편집부  |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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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관영 중앙TV(CCTV)의 인기 캐스터 루이청강(芮成钢)이 조사를 받기 위해 구속된 지 2개월이 됐지만, 아직 당국의 특별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최근 중국 사회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실명으로 루씨가 간첩활동 혐의로 사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사회과학원의 부연구원이자 중동・군사・테러 대책 전문가인 왕궈샹(王国乡)씨는 루이청강의 사진과 함께 “모든 가정이 단란하게 모인 지금, 구속된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루이청강은 사형에 직면할 수 있다. 부유하면서도 간첩 행위를 하다니, 머리가 나쁜 건가?’라는 글을 자신의 웨이보에 게시했습니다.


그는 또 '그의 행위는 상상을 넘는 악질적 행위여서 만약 그를 처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누구나 쉽게 반역자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사 평론가 탕징위안(唐靖远)은 “루이청강의 스파이 의혹은 중앙 TV, 중공 선전 계통의 추문이다. 루이청강은 관영 언론에서 대표적인 애국 인물이었지만, 사실은 매국노였다”고 말했습니다.


2003년 중앙 TV에 들어간 루이청강은 유창한 영어와 젊은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열렬한 애국주의자로 알려졌으며, 자주 공산당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2009년 4월 7일, 루이청강은 G20 런던 서미트 기자 회견에서 아시아와 세계를 대표한다고 자칭하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질문했습니다. 그는 또 2011년 9월, 미국의 게리 로크 주중 대사가 다보스 포럼 폐회식 참석을 위해 이코노미석으로 다롄을 방문했을 때, 그것을 조롱했기 때문에 ‘애국 도적’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탕징위안씨는 “간첩 활동 혐의가 밝혀진 루이청강은 중공 세뇌 체제의 전형적인 예로, 애국과 매국이라고 하는 극단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넷에는 당국이 정말로 그를 사형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둥난(东南)대 법학부 장잔닝(张赞宁) 교수는 “중공 체제하에서는 모든 것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당국의 암묵적 룰이나 터부를 범하면 사형되지만, 통상적인 스파이 사건이라면 사형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11일, 루이청강은 검찰에 의해 CCTV에서 직접 연행됐지만, 그 이유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단지 중앙 TV의 부패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웨이보에는,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미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 그는 미국 스파이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기업의 주주다”라는 정보가 떠돌았지만, 관련 글은 곧 삭제됐습니다.


탕징위안씨는 “현재 시진핑과 장쩌민파의 선전 계통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시진핑은 장쩌민파로부터 발언권을 뺏으려 하고 있기 때문에 루이청강의 죄에 대한 폭로는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된다. 장쩌민파가 선전계통을 좌우하는 가운데 이런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블로그의 폭로는 일종의 관망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왕궈샹씨는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당국은 체면이 손상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결국 부패척결 차원에서 루이청강 사건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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