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일 저녁 중국 하얼빈((哈尔滨))시 난강(南岗)구와 다오와이(道外)구에서 두 건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그 중 사망한 2명은 고부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두 사건 모두 왕칭신(王庆新)이라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일 저녁 7시경 왕씨는 먼저 난강구 테링(铁岭)가에 위치한 주민 아파트에서 고부간인 두 명을 살해하고 남자 주인을 칼로 찔러 상해를 입힌 후 도주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왕씨는 동업관계이던 피해 남성과 분쟁이 일어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다른 살인 사건은 다오와이구 훙치(红旗) 지역에서 2일 밤 9시 반경 일어났습니다. 피해자는 우체국 직원인 50세 가량의 마(马)모씨 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왕씨는 난강구에서 사건을 일으킨 후 우체국 직원인 50세 가량의 마(马)모씨의 집으로 가 그를 살해했습니다. 왕씨와 마씨는 동료간으로 평소 카드게임을 하면서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사건 용의자 왕씨가 현재 도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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