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기간 회의장에서는 PC나 휴대폰과 같은 인터넷 단말기에 대해 방화벽에 의한 인터넷 접속 차단이 해제되어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구글(Google) 등 많은 유명 사이트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5일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APEC을 위한 일시적 인터넷 해금에 대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는 ‘APEC을 주최한 중국의 개방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라고 치하했지만, 서비스 기간은 불과 며칠 정도로 APEC 폐막과 함께 종료됐습니다.
이번 인터넷 해금 지역은 APEC 장소와 외국 대표단 체류 호텔만으로 제한됐으며, 베이징의 다른 지역에서는 인터넷 봉쇄와 검열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중국 정보관리 당국은 6일 인터넷 언론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신랑과 텅쉰 등 인터넷 기업 29개사에 대해 ‘인터넷 이용자 댓글에 대한 자율관리승낙서’에 서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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