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여성관리가 60대의 노인 경비원에게 폭언을 퍼부어 사망케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6일 오후 안후이(安徽)성 교육청의 한 여성관리는 운전규정을 위반해 단지 내 경비원과 말다툼이 일자 이 경비원에게 ‘집 지키는 개’라는 등의 폭언을 계속했고, 그 과정에서 경비원이 현장에서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당일 오후 40여세의 여성 관리 정(郑)씨는 정문에서 역방향으로 운전해 단지 안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 자오(赵)씨에게 제지당하자, 차에서 내려 자오씨와 시비를 벌였습니다. 정씨는 자오씨에게 모욕적인 폭언을 계속 퍼부었고 다른 경비원들이 말리자 몇 분 후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자오씨는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땅에 쓰러졌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다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일로 정씨는 직무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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