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곳곳에 ‘나는 진정한 보통선거를 요구한다(我要真普选)’는 구호가 적힌 노란 리본이 매달린 이후 베이징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인 톈안먼(天安门) 광장과 주요 관광지인 만리장성에도 이 같은 구호가 적힌 리본이 걸렸습니다.
Dash라는 페이스북 사용자는 14일, 각각 톈안먼 광장과 만리장성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텐안먼 광장의 사진은 ‘나는 진정한 보통선거를 요구한다’는 구호가 적힌 밴드를 자신의 팔목과 손에 놓고 촬영한 것이고, 만리장성의 사진은 노란 우산을 든 한 사람이 만리장성 벽에 동일한 구호가 적힌 리본을 붙이는 장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것은 홍콩 사자산 위에 나타난 거대 현수막에 이어 새로운 장소에 나타난 구호로, 이외에도 유럽, 아메리카, 호주, 아시아 여러 국가의 백 여개 도시에서 ‘나는 진정한 보통선거를 요구한다’는 현수막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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