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4일 홍콩 지련회(支联会)가 6.4기념관에서 개최한 자오쯔양 전 총서기 사망 10주년 회고전에 많은 홍콩 시민들이 참여해 그의 역사적 공헌을 기렸습니다.
허쥔런(何俊仁) 지련회 주석은 1989년 민주화 운동 기간에 자오 전 총서기가 텐안먼 광장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시도해 중공의 무력탄압을 거부했고, 6.4후에도 군부의 탄압을 반대한 그의 정치적 양심과 견강불굴의 기개는 홍콩과 대륙인들이 본받아야 한다면서, 홍콩은 특히 중국 지역 중 유일하게 자오쯔양을 애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자오쯔양을 애도하는 것은 정의로운 것이다. 그는 정의로웠고 민족의 양심을 대표했으며, 강대한 권력에 맞선 불굴의 용기를 대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오쯔양 회고전은 이달 17일까지 젠사쥐(尖沙咀) 6.4기념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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