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5일 장강에서 시험 항해 중이던 예인선이 침몰해 8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실종자 22명이 사망했습니다. 배는 이날 오전 인양됐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3시경 장강 장쑤(江苏) 구간, 푸베이(福北) 수로에서 시험 항해 중이던 예인선 ‘완선저우 67호’가 침몰해 탑승자 25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들 중 중국인 3명은 구조됐지만 4명의 싱가포르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와 일본인 등 나머지 사람들은 구조되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보도는 또 사고 유역은 다수의 항로가 밀집된 곳으로 강폭이 좁고 급커브 항로가 많아 전문적인 항해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침몰한 예인선은 안후이(安徽)성 벙부(蚌埠) 선저우 기계유한회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시험 항해 전 규정에 따른 준비 및 선박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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