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새해 이벤트로 트위터 계정에 ‘단어 퍼즐’을 게재했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곧바로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지난 1일 트위터 계정에 ‘재미로 보는 퍼즐, 당신이 발견하는 단어 세 가지가 당신의 올 한 해를 좌우한다’는 내용과 함께 단어 퍼즐판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 중국이 아닌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퍼즐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비난과 야유를 세례를 받았다. 무작위로 나열된 24개의 알파벳을 조합하면 욕설이나 성(性)적으로 문란한 단어가 많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의 날카로운 짙타와 함께 해당 퍼즐을 즉시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인민일보 측은 “서버가 미국에 있어, 내용 검토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는 해명과 함께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지만, 삭제 전 캡처된 이미지는 네티즌 사이에서 계속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