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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설] 반고(盤古)

편집부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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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전설에 따르면 천지의 창조주는 반고이다. 반고의 탄생 설화는 이렇다.


『태초에 우주에 가득 찼던 기운이 점차 거대한 바위로 변했고 반고는 그 바위 사이에서 생겨났는데, 그가 점차 자라남에 따라 바위는 두 쪽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그 한 조각은 하늘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땅이 되었다. 반고가 이 일을 마치고 숨을 거두자, 그의 눈은 태양과 달이, 그가 내쉰 숨은 공기가, 그의 뼈는 산이, 그의 육체는 흙이, 그리고 그의 피는 강과 바다가 되었다.』


반고는 중국의 천지창조신화(天地創造神話)에 등장하는 거인신(巨人神)이다.


전설에 따르면, 반고가 탄생한 뒤 천지가 생겨났다. 반고의 키가 하루에 1장(丈-3.3m)씩 자라남에 따라 하늘과 땅도 자라면서 점점 멀리 떨어져 1만 8천년 후에는 오늘날과 같이 되었다.


3세기 오(吳)나라 서정(徐整)의 ‘삼오역기(三五歷記)’와 6~7세기 양(梁)나라의 임방(任昉)이 쓴 ‘술이기(述異記)’에 의하면 반고의 몸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거대했다.


하늘과 땅이 나누어 진 이후 반고는 다시 하늘과 땅이 합쳐질까 두려워하여 자신의 머리로는 하늘을 받쳐 이고, 발로는 땅을 밟은 채 하늘과 땅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하늘과 땅이 변함에 따라 그의 몸도 변해갔다. 그렇게 1만 8천년이 흐르면서, 반고의 키는 무려 9만 리(3만 6천Km)나 커졌고 땅도 지극히 두꺼워졌다.


원시의 혼돈에서 천지를 떠밀어 멀리 갈라놓고서 세계를 창조한 것을 반고의 늠름한 육체의 결과로 치는 이 설화는 근로(勤勞)를 숭상하고, 인력에 신뢰를 거는 고대 중국인들의 사상을 대변한다.


반고가 임종에 임했을 때 숨(呼吸)은 풍운(風雲)이 되고, 목소리는 뇌정(雷霆)으로 화하고, 두 눈은 태양(좌측 눈)과 달(우측 눈)로, 그리고 뼈는 대지의 산악(山岳)으로 사극(四極)과 이름난 오악(五岳-태산․형산․화산․항산․숭산), 혈맥은 강하(江河)와 바다가 되고, 근맥(筋脈)은 도로로, 살갗은 흙으로, 머리카락과 수염은 별들로, 피모(皮毛)는 초목(草木)으로, 치골정수(齒骨精髓)는 금석주옥(金石珠玉)으로, 그리고 흘러내리는 땀은 비와 이슬이 되었으며, 기름(지-脂)은 강과 바다가 되는데. 이것을 표현한 것이 바로 반고개벽(盤古開壁)이다.


반고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중국인들에게 고대 중국을 건국한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사진 출처: Naver Image)



최선인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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