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의 한 건물 지붕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뜯겨 나가는 영상이 뒤늦게 인민망 공식 유튜브에 채널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은 헤이룽장(黑龍江) 성 동부 탄광도시 솽야산(雙鴨山)에서 발생한 강풍으로 한 건물의 지붕이 파손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강풍에 뜯겨진 철제지붕은 차량이 오가는 도로 인근으로 떨어졌다. 당시 도로에는 차들이 오가는 상황이어서 자칫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중국에서 강풍으로 인해 건물 지붕이 파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헤이룽장 성 하얼빈(哈爾濱)의 한 아파트 지붕이 휘몰아친 강풍에 종잇장처럼 날아간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강풍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중국 건축계의 부실공정도 문제라면서, 건물 건축시 규정에 따른 자재와 공정 규칙에 대한 당국의 감독 및 관리가 소홀한 것도 이 같은 사고 발생에 한 몫을 하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youtube 캡처)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