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 롼촨(欒川)현에서 동쪽으로 3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라오쥔산(老君山).
이 산은 태상노군(太上老君)으로 지칭되는 이이(李耳, 노자)가 은거하며 수련했던 곳으로 알려져, ‘신선’과 ‘신령’의 산으로 불린다.
라오쥔산의 노군묘(老君廟)는 북위(北魏)시대 때 지어졌는데, 서까래와 기와가 철로 만들어져 ‘톄딩(鐵頂, 철지붕)’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의 영관전(靈官殿), 임초전(淋醋殿), 도덕부(道德府) 등 사당들은 진한 향 냄새와 함께 옛스럽고 엄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라오쥔산은 신선이 살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 해발 2,200m의 산봉우리 위황딩(玉皇頂)이 우뚝 솟아 있으며, 푸뉴산(伏牛山)의 주봉이다.
스린(石林, 석림) 관광지는 수많은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북쪽 장자제(張家界, 장가계)’라 불리며 예로부터 이름난 수양의 명소로, 각지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중원(中原)의 도교 성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최선인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