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화물 검색대에서 본의 아니게 웃음 터지는 실수를 한 중국 남성이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화제다.
지난 7일 중국 안후이성 진자이역에서 한 남성이 반입화물 검색대 벨트 위로 엉거주춤하게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을 발견한 검색대 직원은 그가 무임승차를 하거나 무언가 숨기려는 목적이 있다고 판단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실수로 벨트에 오르게 돼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거운 짐을 올리던 중 앞으로 균형이 쏠리는 바람에 벨트 위로 넘어졌고, 바로 내리려 했지만 움직이는 벨트 위에서 머뭇거리다 검색대를 지나치게 된 것이다.
사연을 알게 된 경찰은 남성에게 앞으로 주의할 것을 당부한 뒤 돌려 보냈다. 역장은 “이 남성이 가방을 올리던 중 균형을 잃고 쓰러져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게 됐지만 신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의 아니게 짐을 검색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 손수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은 남성의 사연은 중국 온라인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사연이 현지 언론에 보도된 뒤 관련 엑스레이 투시 사진은 이후 삭제됐지만, 웨이보에 공개돼 순식간에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자료: 세계일보)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