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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과학계 여신(女神), ‘과학계 관료주의와 열악한 연구환경’에 지쳐 미국행

편집부  |  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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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칭화대에서 10여 년간 재직한 유명 과학자이자 교수가 중국 과학계의 관료주의에 회의를 느껴 중국을 떠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칭화대 교수인 위엔닝(顔寧·40)은 빼어난 미모, 탁월한 연구업적, 중국 과학계의 연구 환경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 등으로 중국의 SNS에서 ‘과학계의 여신’으로 불리고 있다.


위엔닝은 지난 2007년 프린스턴의 포닥(박사후 과정) 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와 불과 30세에 칭화대학 정교수가 됐다. 그녀는 세계 최초로 암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물리 구조를 규명했으며, 연구 업적도 뛰어났다.


위엔닝은 2014년 자신의 블로그에 “당국이 프로젝트의 성과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연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과학계의 관료주의가 성공가능성이 적은 연구에 연구비 지급을 지연시킨다”며, “성공 가능성이 낮아도 기초 연구는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국의 연구비 지급 거부 직후 프린스턴 대학의 제의를 받았다”면서, “중국 과학계의 관료주의에 지쳐 모교인 프린스턴 대학의 제의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가을 학기부터 모교로 돌아가 분자생물학 정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해외에 나가있는 인재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파격적인 연봉’과 ‘애국심에 호소’ 하는 방법을 사용해왔고, 이에 따라 해외 인재들의 중국 회귀, 이른바 ‘하이꾸이(海歸)’ 현상이 크게 일었었다.


하지만 위엔 교수의 경우처럼 중국 과학계의 관료주의, 열악한 연구 환경을 이유로 다시 해외로 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과학계에서는 “중국 과학계의 관료주의가 그녀를 질식시켰다”며, “이 같은 환경에서는 중국을 떠나는 인재들이 계속 늘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싱크탱크 중 하나인 중국세계화센터는 “중국으로 귀환한 과학자 중 70%가 다시 해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면서, “그 이유로는 자녀교육 문제, 높은 집값, 문화적 갈등, 공기오염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공기오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진: SCMP)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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