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외모를 비롯해 목소리까지 2~3살로 보이는 유아의 실제 나이가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주저우에 사는 샤오탕은 키 93㎝에 뽀얀 피부, 귀여운 목소리를 가진 2~3세로 보이는 귀여운 남자 아기다. 또래의 다른 아기들과 함께 있어도 전혀 이상하거나 색다르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샤오탕은 사실 21살 청년이다. 그렇다면 그는 왜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가족에 따르면 샤오탕은 2살 경부터 성장 지체로 인한 발육 부진으로 21살이 된 현재까지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이런 사정으로 샤오탕은 학교를 다니지 못해 또래 친구들보다 지식수준이 한참 낮지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샤오탕에게는 누나 1명과 여동생 2명이 있는데, 10대인 여동생 둘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누나(23세)는 샤오탕과 같은 성장 지체 증상이 있어 키가 1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탕은 어린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여동생들을 극진히 아끼고 보살펴 오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성격이 밝고 쾌활해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현지 TV 캡처)
최선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