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 후베이성의 한 쇼핑몰 옥상에서 운영되던 ‘자동차 운전학원’이 네티즌들의 제보로 문을 닫게 됐다.
20일(현지시간) ‘허베이 TV’에 따르면 이 운전학원은 후베이성의 성도인 우한의 한 유명 쇼핑몰 7층 옥상에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이 학원의 모습과 상황이 알려지면서, 당국은 안전을 이유로 곧바로 해당 학원을 폐쇄시켰다.
기상천외한 위치에서 운영되는 이 운전학원의 모습이 웨이보 등 온라인에 소개되자, 네티즌들은 “차벽 등 보호 장치 없이 자동차 학원을 옥상에서 운영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차가 옥상에는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건물 옥상에 마땅한 안전시설도 없이 버젓이 운전학원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황당한 일이지만, 앞서 지난달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도 건물 옥상에 설치된 운전학원이 적발돼 폐쇄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허베이TV 캡처)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