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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권운동가 류사오보, 간암 말기로 가석방

편집부  |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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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국가 전복 선동죄로 수감 중인 중국의 반(反)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62·사진)가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수감된 지 8년 6개월 만에 치료를 위해 가석방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류샤오보의 변호사인 모사오핑(莫少平)의 발언을 인용해 “류샤오보가 지난달 23일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며, “중국 당국은 감옥 밖에서 치료를 받고 싶다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류사오보가 가석방된 데 대해 국제사면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은 류사오보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그를 포함해 수감 중인 인권 운동가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와 관영 언론은 비난과 반발을 나타냈다.


27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국가든지 중국의 사법독립과 주권을 존중해야 하며, 개별 사안을 이용해 중국의 내정을 간섭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은 법치국가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2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사설을 통해 “류샤오보가 석방돼 해외로 나가 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언론은 이에 대해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과 일부 서방 인권 단체들은 류 씨와 그의 가족이 해외에 가서 치료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중국에 요구했고, 미 국무부도 류사오보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자유를 허락할 것을 촉구했지만 류 씨는 치료를 위해 가석방된 것일 뿐 절대 석방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치료 이외 그의 모든 활동은 교도소 당국의 감독 하에 이뤄지며 그는 어떤 정치 활동에도 참여해서는 안 된다”면서, “랴오닝 교도소 당국이 이미 국내 최고의 암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료진을 그의 치료에 투입했다. 만약 향후 해외 전문가 투입 필요  등 추가 요구사항이 제기된다면 이 역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류샤오보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에 참여했다가 2년간 투옥되면서 반체제 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1996년에는 톈안먼 사태에 참가한 학생들이 반(反)혁명분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가 다시 노동 교화형 3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2008년 인권 개선과 일당 독재 종식, 언론 자유 등을 촉구하는 '08 헌장'을 주도한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2009년 베이징 제1 중급인민법원에서 국가 전복을 선동한 죄로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지난 2010년 류사오보는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민주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 BBC)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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