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의 한 무한리필 음식점에서 ‘맥주’를 200병 이상 마신 괴짜 남성이 화제가 됐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20대로 알려진 이 남성은 충칭(重慶)시 양지아핑((杨家坪))에 위치한 무한리필 음식점에서 200병 이상의 맥주를 마셔 업주에게 큰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이 가게는 1인당 68위안(한화 약 1만 1,500원)을 내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음식점이었다.
업주에 따르면 음식점을 찾은 이 남성은 음식에는 큰 관심을 보았으며, 약간의 음식을 먹은 뒤 냉장고에 들어 있던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당시 냉장고에는 약 90병의 맥주가 있었지만 곧 남성의 뱃속으로 사라졌다.
이 남성은 냉장고에 있던 맥주들을 혼자 다 마시고도 양이 차지 않았는지 종업원에게 맥주 15박스를 추가로 요구했다고.
괴짜 손님의 끝없는 맥주 탐닉에 놀란 업주는 급기야 “이러다간 가게가 망하겠다. 돈을 환불해주겠다”며, 남성이 맥주를 그만 마시도록 사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시나닷컴 캡처)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