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추절인 지난 4일 중국 윈난성 샹그리라시 인근으로 대형 운석이 낙하한 것에 대해 국가적인 변고를 의미하는 심상치 않은 조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동양에서는 예부터 ‘별이 떨어지는 것은 국가에 큰 일이 닥칠 것을 예건하는 하늘의 신호’라고 여겨져 왔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 1976년 3월 8일 4t 중량의 운석이 지린(吉林)시 베이자오(北郊)에 떨어져 큰 폭발이 일어난지 2개월 만에 규모 7.8의 탕산(唐山) 대지진으로 24만2천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같은 해에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전 주석과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 전 총리, 주더(朱德·1886∼1976) 전 국가부주석 등이 사망한 바 있다.
이번의 운석 낙하는 지난 4일 오후 8시7분(이하 현지시간)경 윈난성 샹그리라시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곳에서 목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당시 이 운석이 당시 지구에 가한 충격이 540t의 TNT 폭약을 터뜨린 충격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2006년 1차 핵실험 당시 1천t의 폭발규모보다는 약하지만 지난 2014년 네이멍구(內蒙古) 시린거러(錫林格勒)에 떨어진 운석 450t 규모보다 더 강력한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운석 충돌로 인한 인명 및 경제적 피해 상황을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자료: 유튜브)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