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길게 늘어선 줄에서 뻔뻔하게 새치기를 한 여성이 자신의 잘못을 타이르는 사람에게 대들다가 ‘대파’로 매질을 당한 동영상이 중국에서 화제가 됐다.
어느 나라든지 공공장소에서 당연히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지만, ‘물질만능’과 ‘개인주의’가 팽배한 중국에서는 이와 관련된 ‘황당한’ 에피소드가 유독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광저우의 유명 노점 앞에서 새치기를 하다 ‘대파 매질’로 응징을 당한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다.
이 노점은 광저우에서 워낙 유명한 터라 그 날도 가게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한 젊은 여성이 줄을 서 있는 중년 여성 앞으로 끼어들었다. 그녀는 새치기를 한 젊은 여성에게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줄 끝으로 제대로 순서를 기다리라”고 타일렀다.
하지만 새치기를 한 여성은 뒤로 가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을 타이르는 중년 여성과 큰 소리로 옥신각신 다투다가 갑자기 지갑을 꺼내 열고 “돈을 주면 될 것 아니냐”며, 중년 여성의 얼굴에 지폐를 내던졌다.
중년 여성은 새치기 한 여성의 적반하장과 무례한 행동에 매우 화가 난 듯, 장바구니에 들어 있던 ‘대파’를 꺼내 무례한 젊은 여성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듯 대파 세례를 겨우 막아내던 젊은 여성은 결국 분이 가시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잠시 후 자리를 떠났다. (자료: 유튜브 캡처)



최선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