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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訪中 전 움직임에 담긴 의미

편집부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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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5일 13일간에 걸친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8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취임 후 첫 중국 공식 방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에 ‘호의’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


‘홍콩경제일보’는 6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전 중국 정부를 향해 나타낸 ‘호의’를 분석한 바 있다.


첫째는 방중에 앞서 미 연방항공국(FAA)이 미중내공증명협의(美中耐空証明協議)에 서명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항공기를 수출하는 문이 열리게 되었다.


둘째는 백악관 국가통상회의 위원장이자 대중(對中) 강경파로 알려진 경제학자 피터 나바로를 이번 아시아 순방에 수행시키지 않은 점이다.


셋째는 지난 6일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일 안보조약과 조어도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점이다.


신문은 이번 방중은 무역 문제에서 중국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의 협력 체제를 바라는 미국의 입장을 중국 정부에 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무역마찰 문제와 북한 핵개발 문제가 주요 안건이지만 그 중 북한 핵문제가 최우선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행위에 대해 종종 트위터를 통해 격렬히 비난했고,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한 경제제재 발동, 한국 및 일본과의 합동 군사훈련 등 여러 대응조치를 강구해왔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한편, 북한은 6차 핵실험을 실시해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 보유국임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북한에 대항하기 위한 핵보유론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핵무기로 인한 동북아 핵 군비 경쟁과 냉전 돌입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해 사회학자 청샤오눙(程暁農)은 지난 4일, 미 국영 라디오 방송 VOA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동북 아시아가 새로운 냉전에 돌입한다고 해도 이전의 미소 냉전시대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첫 번째 차이는 구소련은 식량과 에너지 자원의 국내 조달이 가능했지만, 북한은 석유를 비롯한 전략적 자원 대부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청 씨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이 정부 주도로 위조지폐 제조, 마약 판매 등에 매달릴 것으로 보았다.


두 번째 차이는 구소련 지도자들과 중국 지도자들은 대립은 했어도 전쟁은 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에 반해 김정은 총서기는 정권유지를 위해 전쟁도 불사한다는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 또 전쟁을 두려워하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그 주변국이라는 점이다. 중국 역시 북한 붕괴로 인접한 중국 동북지구가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하는 반면, 김정은 총서기는 폭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협력이 필수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국내 정치문제로 분주한 시 주석에게 협력적인 자세를 보여 왔다.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그러나 이번 방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보다 한층 더 정권내부에서 입지를 굳힌 시 주석을 만난다. 10월말 제19차 당대회를 순조롭게 성공시킨 시 주석은 당내에서 자신의 지위를 높였고, 김정은의 동지인 장쩌민 일파에게서 권력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즉, 지금의 시 주석은 약속을 착실히 지킬 수 있는 진정한 실력자가 된 것이다.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 각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사 평론가 천포쿵(陳破空)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미중이 협력해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결심뿐만 아니라, 서로 진심으로 상대방과 속내를 드러낼 수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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