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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권 변호사 아들, 출국 직전 출금돼

편집부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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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인권변호사 부부 아들(18)이 지난 13일, 관광 비자로 일본으로 출국하기 직전, 톈진 공항에서 ‘출국하면 국가안전에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출금됐다고 미국 국영 라디오방송 VOA가 전했다.


출국 심사대에서 제시한 여권을 가위질 당한 이 남성은 2015년 7월 인권 변호사들이 일제히 구속된 ‘709 사건’에서 1년간 구금된 후 지금은 보석중인 인권변호사 왕위・바오룽쥔(王宇・包龍軍) 부부의 아들이다.


2년 전 바오 군은 부모의 체포와 함께 신병이 구속되었고 구치소에서 폭행당했다. 당시 여권도 빼앗겨 예정돼 있던 호주 유학을 단념했다.


바오는 석방된 후 베이징에서 친척이 있는 네이멍구로 이사했지만, 공안 당국은 바오의 교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며 감시를 계속했다. 바오는 그 해 10월, 후원자의 도움으로 미얀마로 출국했지만 중국 공안 당국의 추적으로 중국으로 송환됐다.


VOA에 따르면, 중국의 인권 변호사와 인권운동가 등은 당국의 탄압대상이며, 그들의 가족도 ‘출국 후 국가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출국이 금지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중국 법조계에서 ‘가장 용감한 여성 인권변호사’로 불리는 왕위(46) 씨는 중국 정부가 집단 탄압하고 있는 기공단체 파룬궁 수련자들과 저명한 위구르 학자 일함 토후티의 변호를 지난 2013년부터 맡는 등 인권보호에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유럽 변호사 및 법률협회가 주는 ‘유럽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중국이 실시한 ‘709사건’으로 인권 변호사, 법률 사무소 관계자, 활동가 등 약 250명이 체포·구금, 또는 조사를 받았으며, 올해 10월 현재 8명에게 ‘국가정권전복죄’와 ‘소동도발죄’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이 확정되어 최장 7년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권위주의적 1당 통치를 하면서 중국 내 인권 상황이 크게 악화됐다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가 17일(현지시간) 지적했다.


HRW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비밀 감금과 비공개 재판, 정당한 절차를 존중하지 않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 마야 왕은 “현 중국의 인권 상황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이후 최악”이라며, “이보다 더 악화될 수 없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중국 정부는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사법 주권에 대한 외부의 참견을 용납할 수 없다”며, “중국 사회를 잠식하려는 서구의 일방적 주장을 거부한다”고 반박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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