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이 지난 2015년부터 가동해온 ‘톈왕(天網) 행동’을 통해 지난해까지 3587명을 소환하고 은닉재산 95억4100만위안(1조5747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율검찰위원회와 중국감찰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2014년 6월 중앙반부패협조소조 국제추도추장(追逃追贓ㆍ도피사범 은닉재산 추적) 공작판공실을 설치한 이후 지난해 10월 말까지 90여개국에서 3587명을 소환해 불법재산 95억4100만 위안을 환수했다”고 발표했다.
‘톈왕(天網) 행동’은 반부패 당국이 시행해온 ‘해외 도피 공직자 소환 프로그램’으로, 일명 ‘여우 사냥’으로도 불린다. 당국에 따르면 이 작전과 관련해 현재까지 주요 검거 대상자인 ‘적색 수배(紅色通緝)’ 100명 중 51명이 중국으로 압송됐다.
권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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