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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일방적 ‘신항로 개통’으로 갈등 불거진 양안... ‘춘제, 임시항공 증편’으로 2라운드

하지성 기자  |  20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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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달 4일 중국이 대만 해협을 지나는 신항로를 일방적으로 개통해 대만과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중국에 거주하는 대만인들의 춘제(春節·설) 귀성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안(중국과 대만) 간 신항로 갈등 문제는 중국이 지난 M503선의 북행 항로와 둥산(東山)시·푸저우(福州)시, 샤먼(廈門)시와 M503선을 가로로 연결하는 W121, W122, W123선에 대해 자국 여객기를 운항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대만은 이에 대해 “유사시 해당 노선이 중국 군용기 항로로 이용될 수 있어 ‘국가안보’에 해가 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지난 7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국가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역 간의 협력을 최대화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국제사회가 대만의 목표를 이해하고 양안이 조속히 협상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 대변인도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의 독단적인 항로 개설 대해 “비행안전과 함께 대만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대만의 정치, 심지어 군사문제에까지 개입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비난하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19일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은 대만은 중국이 신청한 ‘춘제 연휴기간 신항로를 이용하는 임시항공편 증편’ 요구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과 샤먼항공은 2월 2일부터 한 달간 춘제 연휴 기간 신항로를 이용하는 176개 임시 증편 항공(전세기) 노선을 신청하고 예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대만은 민용항공국(민항국)은 신항로 개통은 중국과 대만 간에 소통·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비행 안전문제를 우려해 중국의 민간항공사들에 신항로를 이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의 증편 거부로 대만을 찾을 대륙의 승객 5만여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대만의 항공편 승인 거부를 비난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대만 당국이 (이번 증편 거부로) 관광수입에 약 9억 5000만 대만달러(약 348억원)의 적자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30일 중앙통신 등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의 비난에 대해 대중국 업무를 총괄하는 장샤오웨(張小月) 대륙위원회 주임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은 중국의 일방적인 항로 개통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중국이 해당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사진: 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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