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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여 기자 소동’, 美 정부에도 불똥

김주혁 기자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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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13일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생한 ‘여 기자의 찡그린 얼굴’ 소동이 미 백악관에도 불똥이 튀었다.


14일(현지시간) 백악관 공식 웹 사이트에는 미국에 법인등록을 한 ‘미국 멀티미디어 텔레비전(American Multimedia Television USA, AMTV)’과 중국 당국의 관계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가 게재됐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이 진정서는 네덜란드에 망명한 중국인 민주 활동가 리팡(李方)과 독일 ‘도이체벨레’ 방송의 전 기자가 함께 작성한 것이다.


앞서 전인대 기자회견에서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제일재경(第一財経)’의 량샹이(梁相宜) 기자는 AMTV 소속 기자 장후이쥔(張慧君)이 일대일로와 관련된 질문을 장황하게 늘려 표현한 데 대해 황당하고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장후이쥔이 소속된 AMTV에 대해 중국 당국의 대외 선전기관으로 가짜 해외매체라고 비판했다.


활동가 리씨 등은 진정서에서, “AMTV는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에 속하는 기관이자 중국 국영 CCTV의 비밀 지사에 해당된다”며, “이 매체의 프로그램들은 미국인 시청자와 재미 중국인들에게 중국 당국을 미화하며 반미 언론을 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가짜 해외 언론에 게재되는 공산당에 대한 찬양은 중국으로 역수입되어 중국 국민에게 해외에서 공산당을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씨 등은 진정서에서, 미국 정부가 ‘외국 대리인 등록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에 따라 AMTV의 자금 출처를 조사할 것을 요청하면서, “중국 당국이 운영하는 매체는 현재 미국 뿐 아니라 홍콩,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에까지 널리 퍼져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이 장후이쥔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녀는 과거 중국 국영 CCTV 아나운서와 홍콩 케이블 텔레비전의 ‘중국 여행과 경제’ 채널 총책임자 및 메인 캐스터였다.


네티즌들은 또 “AMTV는 자체 웹 사이트에서 200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된 AMTV에 대해 ’중국 정부’와 중국 유명기업이 해외에 추천하는 가장 우수한 멀티미디어 종합 텔레비전 플랫폼’이라고 소개했지만, 16일 현재 이 내용에는 ‘중국 정부’라는 표현이 삭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AMTV 회장은 중국계 미국인인 제이슨·퀸(Jason Quin)으로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따르면 1987년 칭화대를 졸업하고 현재 공자학원 로스앤젤레스 분교 교장을 겸임하고 있다.


공자학원은 해외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소개하는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 공산당 비밀정보 및 선전 공작기관으로 미국 FBI는 지난 2월 공자학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 NEWSIS)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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