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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영화 방송금지.. 美 ZTE 거래 금지령 여파?

김주혁 기자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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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선전 당국이 자국 내 동영상 사이트에 대해 선전 영화 ‘厲害了、我的國 (굉장해요 우리나라)’의 방송을 금지한다고 통지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방송(CCTV) 등이 제작한 90분짜리 이 영화는 세계 최장 철도망과 세계 최대 전파 망원경 ‘톈안(天眼)’ 등을 소개하며, 2012년 당 대회 이후 과학, 기술 등 각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중국을 극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당국이 이 영화의 상영을 금지한 것은 최근 미 상무부가 중국 통신기기 업체 중흥통신(中興通訊, ZTE)과 미국 기업간 거래를 향후 7년간 금지키로 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지난달 2일 중국에서 개봉된 이후, 이미 4.7억 위안(약 800억원)의 흥행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 영화에 대해 ‘국내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중 최초로 2억위안(약 340억원) 이상의 흥행을 올렸다고 선전했지만, 여러 인터넷 게시물에 따르면, 이 영회는 대부분의 국영기업이나 학교 등에서 무료로 상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유출된 ‘방송규칙 확인서’에 따르면 이 영화를 금지한 것은 ‘조화로운 인터넷 방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기재되어 있다.


한편 당국이 대대적으로 선전하던 영화를 갑자기 방송 금지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국이 만든 자화자찬용 영화마저도 당국이 내건 ‘조화로운 사회’에 저촉된 것인가?’라며 의문을 나타냈고, 다른 일부에서는 이번 방송 금지가 미 정부가 ZTE와의 거래를 향후 7년간 금지한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ZTE는 중국을 대표하는 국유 상장기업으로 칩셋과 프로세서 등 주요 부품 조달을 미 반도체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미 정부의 조치로 ZTE는 경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칩 한 장으로 패한’ 중국 제조업의 취약함을 노출시켰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빛나는 성과’를 선전하는 것은 당국에게 불편할지도 모른다’라는 분석이 일고 있다. (사진: AP/NEWSIS)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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