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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G7 vs. ‘사치스러운’ SCO, 中 인터넷서 화제

박정진 기자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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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카나다와 중국에서 ‘G7 정상회의’와 ‘상하이 협력기구 (SCO) 정상회의’가 각각 진행된 가운데, 중국 온라인에서 당국의 허세를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지난 8~9일 캐나다에서 G7 정상회의가 개최된 데 이어, 9~10일 중국에서 상하이 협력기구 (SCO) 정상회의가 진행됐다.


네티즌들은 이 두 국제회의에 대해 “G7 회의는 수수하게 치러진 반면 SCO는 지나치게 화려했다”며, 당국은 국제회의를 이용해 지나친 대외과시 자금을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SCO가 개최된 칭다오시 국제회의센터 회의실에는 21만개의 크리스탈 볼로 만들어 진 샹들리에가 설치돼 있다.


중국 당국은 2년 전부터 SCO 회의센터 건설을 계획했고,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실제 시공기간은 6개월이며 총공사비는 명확치 않다.


네티즌들은 이번 SCO 회의에 대해, 건물의 호화로움보다 10억 위안(약 1700억원)이나 투자된 불꽃쇼에 한층 더 충격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당시 해상에서 3분 40초간 진행된 불꽃쇼에는 약 3만 5000발 폭죽이 사용됐고, 불꽃을 쏘아 올리기 위해 2000톤 이상의 탱커 9척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사 평론가 룽젠(栄剣)은 트위터를 통해 G7 회의 당시 각 정상이 식사하는 모습과 이와는 매우 대조적인 SCO 회의의 대연회 장면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룽젠은 이에 대해, “약 1000억 위안(약 17조원엔)을 사용한 SCO 회의는 호화로움의 극치였던 반면 G7 회의는 그에 비해 초라함마저 느껴졌다”며, 문명인(G7)과 비문명인(SCO)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대 허웨이팡(賀衛方) 교수는 “SCO 회의의 호화로움은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중국이 의장으로서의 과시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며, “G7과 SCO 각국의 정치제도 차이, 국민의 감시를 받고 있는 정부인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3분 40초 불꽃쇼에 50억 위안이 들었다. 초등학교 1개교를 짓는데 100만위안이 든다고 가정했을 때, 이 돈은 빈곤 지역에 초등학교 5000개교를 지을 수 있으며, 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는 규모“라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SCO는 미국의 중앙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에 대항하기 위해 2001년 6월 중국 주도로 설립됐다.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 아시아 6개국이 가입돼 있다. (사진: XINHUA/NEWSIS)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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