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6.05(목)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中서 직장 다니던 대만 여성,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을 것”... 왜?

한지연 기자  |  2018-06-16
인쇄하기-새창



▲ 여성의 남자 친구가 재학 중인 대학에 게시된 경고문


[SOH] 중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한 대만 여성이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에 공포를 느껴 회사를 그만두고 본국으로 돌아간 사연이 알려졌다.


15일 대만 ‘삼립신문(三立新聞)’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남자 친구가 중국 소셜네트워크인 ‘웨이신(微信)’의 가족 그룹 채팅에서 부패관료를 비판하는 문구를 올린 뒤 경찰의 조사를 받고 그 후 연락이 두절되는 일을 겪게 됐다.


여성의 남자친구는 대학생이었다. 그가 재학 중인 대학 당국은 지난 7일 교내에 “사회불안을 부추기는 행위를 자제하라”며, “적발될 경우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문을 내걸었다. 당시 경고문에는 SNS에서 한 발언으로 공안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학생 4명의 명단이 함께 게재돼 있었다.


이 여성은 대만인으로 대학 졸업 후 자신이 원하던 상하이의 한 회사에 입사해 3년간 중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 친구와 관련된 이번 일로 충격과 공포를 느낀 이 여성은 직장을 정리하고 즉시 대만으로 돌아갔다. 여성은 자신이 겪은 일을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두 번 다시 대륙으로 가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의 게시글에 대해 대만 네티즌들은 “대륙의 삼엄한 인터넷 통제와 감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족끼리의 대화도 감시되다니 놀랍다”, “대륙에서는 매우 흔한 일이다”, “대륙의 SNS는 공안과 연결돼 있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외에 일부 네티즌들은 “대만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된다면 언젠가 대만도 이렇게 될 수 있다”며, 대만 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 微信 캡처)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3682 中 해경부, 7월부터 중앙군사위로 편입... 영유권 도발 ....
권성민 기자
18-06-30
3681 ‘전 세계인을 감시’... 첨단 감시에 손 뻗는 中
김주혁 기자
18-06-27
3680 대만, 중국발 사이버 공격 급증
하지성 기자
18-06-26
3679 ‘종교의 중국화’ 내세운 시진핑, “당의 영도가 우선”
권성민 기자
18-06-26
3678 재미(在美) 중국인, 대잠수함 작전장비 반출 혐의로 체포
한지연 기자
18-06-22
3677 동중국해서 美軍에 대한 ‘레이저 공격’ 급증
권성민 기자
18-06-22
3676 평범한 차(茶)를 특별한 차(茶)로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
한지연 기자
18-06-22
3675 러시아, 中 기업의 바이칼호 생수 생산 금지
권성민 기자
18-06-20
3674 ‘세상 종말’ 느끼게 한 칭다오 폭풍... 원인은 SCO 정상.... [1]
한지연 기자
18-06-18
3673 각종 영리사업에 뒤얽힌 中軍 개혁... 과연 가능할까? [2]
김주혁 기자
18-06-18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7,426,326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