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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中 기업의 바이칼호 생수 생산 금지

권성민 기자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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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러시아 지방법원이 최근, 세계적 문화유산인 ‘바이칼 호수’의 수원을 이용한 중국 생수 제조업체의 생산 활동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자국의 삼림,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을 노리는 중국 기업들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바이칼호에 인접한 이르쿠츠크 법원은 지난 14일, 중국 생수 제조업체 ‘바이칼호 용천수 공장(龍泉水廠)’에 대해 ‘수질 관리 부실’을 이유로 생수 생산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향후 이 업체의 수질 관리가 러시아가 요구하는 기준에 도달하면제품 생산 금지를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2013년 폐쇄된 제지공장 지역에 있다. 구소련 시대에 설립된 이 공장은 장기간 표백용 염소를 포함한 공업 배수를 바이칼호로 무단 배출해 호수 수질 오염을 부추겨왔다.


이 공장은 주민들의 항의로 2008년 10월 폐쇄되었지만, 2010년 4월에 조업이 재개돼 러시아 전역에서 비난이 빗발쳤다. 그후 이 공장은 2013년에 전면 폐쇄됐다.


한편, 중국 기업인 ‘바이칼호 용천수 공장’은 러시아에 가까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9월 바이칼 호반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호수 수심 150m에서 퍼 올린 물을 별도의 정수 처리없이 ‘바이칼호 천연수’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VOA에 따르면, 이 공장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帯一路)’ 경제권 구상하에서 당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로 진출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에서는 중국이 러시아의 석유, 천연가스, 산림과 함께 바이칼호의 물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러시아의 천연자원이 중국에 의해 고갈 및 훼손되지 않도록 당국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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